[비즈월드] 트로피컬 풍경과 최고급 리조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베트남으로 올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잊을 수 없는 웰니스 경험이 가능한 리조트들을 주목해 보자.

◆베트남의 대표 휴양섬, 푸꾸옥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섬인 푸꾸옥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한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프리미엄 휴양지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며 베트남 최고의 럭셔리 휴양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인 베트남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은 탁월한 디자인 감각과 최첨단 기술로 완성된 스위트와 풀빌라에서 리젠트의 전설적인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푸꾸옥의 대표 럭셔리 리조트 중 하나다.

‘경험하는 럭셔리’를 내세우는 리젠트 푸꾸옥의 ‘더 스파’에서는 전 세계 대표 스파 브랜드, 전문적인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독보적인 웰니스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시그너처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따뜻한 석영 모래가 채워진 침대에서 이뤄지는 ‘알파 쿼츠 샌드 코쿤 테라피’를 비롯해 프랑스의 대표 스파 브랜드인 ‘비올로직 호쉐쉬’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바스티엔 곤잘레스의 페디:매니:큐어 스튜디오’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최첨단 테크노짐 장비를 갖춘 헬스 클럽과 야외 루프탑 수영장을 갖춘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전문 코치와 함께 일상 루틴 운동을 이어갈 수 있으며 상주하는 홀리스틱 웰니스 코치의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고 한다. 

푸꾸옥의 북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Crowne Plaza Phu Quoc Starbay)는 그랜드 월드, 빈 원더스, 빈 사파리 등 푸꾸옥의 대표 테마 파크와 근접해 있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환상적인 오션뷰를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룸과 스위트, 풀빌라를 갖춰 취향과 여행 예산에 따라 객실을 선택하기 좋다. 모든 객실에는 바다 또는 섬의 녹음을 내려다보는 널찍한 발코니가 있고 모던한 감각의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평화로운 해안가에는 올림픽 공식 규모인 50m 길이의 랩 풀을 비롯해 해안선을 따라 완성된 라군 풀과 키즈풀이 있어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부담 없이 편안한 휴식을 목표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에서 편안한 웰니스 경험을 즐기고 싶다면 ‘호아심 스파’를 선택해 보자.

섬에서 자생하는 유명한 '심' 꽃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호아심 스파는 4개의 개별 트리트먼트 룸을 갖추고 있으며, 유기농·천연 제품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한다.

◆여유로운 휴양지, 나트랑 & 캄란

그림 같은 해변과 맑은 바다로 유명한 베트남 중부 해안에 위치한 나트랑은 해안가 도시로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발전한 식문화 덕분에 최고의 미식 여행도 가능하다.

특히 나트랑에 가기 위해 이용해 하는 캄란 국제 공항이 위치한 캄란 역시 신상 호텔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여유로운 휴양 경험이 가능하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잘 알려진 나트랑에서 자연에 둘러싸여 최고의 휴양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Nha Trang Marriott Resort & Spa, Hon Tre Island)는 나트랑 베이에서 보트를 타고 8분 만에 도착 가능한 혼 트레 섬에 위치해 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섬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베트남 전통 미학이 조화를 이루었으며, 메리어트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로 잘 알려진 이곳은 수정처럼 맑은 바다가 펼쳐진 프라이빗 비치가 매력이다.

여유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콴 스파(Quan Spa)는 나트랑 메리어트의 웰니스 경험을 엿볼 수 있다.

개인·커플을 위한 전용 트리트먼트 룸과 함께 시그니처 풋 마사지 룸을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 전통 기법과 웰니스 기술이 결합된 테라피 방식으로 심신의 회복을 돕는다.

또 리조트 내 7개의 수영장을 비롯해 프라이빗 비치에서 수영을 하며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울러 취향에 따라 두 곳에 마련된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거나,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National Geographic Magazine)이 선정한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곳’ 중 하나인 바이다이(Bai Dai) 해변에 위치한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Radisson Blu Resort Cam Ranh)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캄란의 특성을 살려 청정한 바다, 아름다운 산,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다.

캄란 국제공항에서 차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떠나는 해외 여행에도 부담이 없는 위치다.

럭셔리 룸과 스위트, 빌라를 보유한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은 대가족 여행부터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기는 커플, 주말여행을 온 친구들, 대규모 MICE 그룹 등에 적합한 규모를 자랑한다.

온전한 힐링 여정을 위한 ESC 스파는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의 대표 시설 중 하나로, 달팽이 껍질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베트남 전통 바구니 배에서 영감을 얻은 스파 팟을 갖추고 있다.

숙련된 테라피스트들은 전통 마사지 기법과 토착 약초,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베트남의 치유 노하우를 활용해 온전한 웰빙 경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하는 ESC 스파에서는 사우나와 아이스 그로토를 비롯해 히말라야 크리스털 소금 챔버, 약초·꽃 스팀룸을 이용할 수 있다.

◆문화와 힐링 도시, 호이안

투어와 휴양 모두를 즐기고 싶다면 다낭 근교에 위치한 호이안으로 떠나보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트남의 대표 휴양 도시인 다낭의 근교 도시인 호이안은 유서 깊은 역사를 중심으로 보존된 전통 건축물을 통해 특별한 시간 여행이 가능한 도시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평화로운 투본강(Thu Bon River)을 따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호이안은 특히 밤이 되면 수천 개의 등불로 잊을 수 없는 로맨틱한 야경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구시가지와 가까운 강변에 위치한 아난타라 호이안 리조트(Anantara Hoi An Resort)는 인도차이나 프랑스 콜로니얼 건축 양식의 2층과 3층 구조에 94개의 객실과 스위트가 있다. 베트남의 요소가 더해진 객실은 공간을 높낮이를 통해 구분한 형태인 스플릿 레벨 구조로 활용성을 높여 더욱 높은 공간감이 특징이다.

위쪽으로는 고급스럽게 꾸며진 침실 공간과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프랑스 스타일의 모자이크 욕실이 있으며, 베란다로 이어지는 아래쪽 공간은 개방 구조를 통해 정원 안뜰이나 투본강을 내려다보며 데이베드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목가적인 정원에 위치한 수영장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헬스장은 아난타라 호이안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으로 꼽힌다.

수영장에서 강을 바라보며 편히 쉴 수 있으며, 넓은 창을 통해 정원 풍경이 펼쳐진 헬스장에서 에너지를 충천할 수 있다. 스페셜 케어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아난타라 스파(Anantara Spa)가 있어 다양한 영양 스크럽과 랩, 천상의 트리트먼트,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페이셜 마사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아난타라 호이안 리조트는 베트남 전통 등불 만들기를 비롯해 페인팅,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이안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첨단 복합 리조트인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Hoiana Resort & Golf)는 대규모 부지에 현대적으로 꾸며진 시설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편안한 스테이 경험을 제공한다.

역사지구인 호이안과 접근성이 좋아 지역 탐험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어 부모님 또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평가된다.

또 호아이나 리조트 & 골프의 스파 경험을 당담하는 다운타임 리뉴(Downtime Renew)에서는 단순한 트리트먼트 체험에 더해 따뜻한 물이 지닌 치유·해독 특성을 활용해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이에 맞춰 온도 조절이 가능한 온수풀과 스팀룸을 비롯해 휴식 공간 등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