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0개 지역 생활권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 단체를 선정해 아이디어 실현을 돕는 '로컬 브릿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0개 지역 생활권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 단체를 선정해 아이디어 실현을 돕는 '로컬 브릿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비즈월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함께 '로컬브랜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로컬브릿지 프로젝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신청은 공고 주소에서 오는 4월 29일 오후 2시까지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은 행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로컬브랜딩 10개 지역 생활권에서 활동할 예비 창업자·기업, 단체 대상 '로컬메이트 공모사업'과 사업 참여 지역 기초 지자체의 '친환경 제안사업'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로컬메이트 공모사업은 2개 분야에 ▲지역특화산업 등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최대 5000만원) ▲지역 내 신규 창업(점포당 리모델링비 최대 2000만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제안사업은 지역 구성원 에너지 비용 부담 감소를 목적으로▲민생경제 지원금(지역별 최대 6000만원) ▲친환경 활성화 관련 우수 제안 지원금(최대 3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친환경 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아껴요'를 활용해 모금한 성금 20억원을 프로젝트의 친환경 활성화·지역 성장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