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메뉴얼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이행 조치활동을 명확히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메뉴얼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이행 조치활동을 명확히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신한투자증권

[비즈월드]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이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 조기정착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지난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법무법인의 자문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임원의 '내부통제 이행 조치활동'을 명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 시행된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신한 바른 목소리 공모전'으로 인식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궁태형 준법감시인은 "사모펀드·ELS 사태 등으로 모든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며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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