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가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5일 전북 익산시에 있는 익산1공장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비롯해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전 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전문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8090억원, 연 영업이익은 118억원을 기록했다.

김연섭 대표는 “세계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업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공장 증설과 신소재 연구개발에도 집중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