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유안타증권은 기존 을지로 사옥을 떠나 서울시 여의도 앵커원(브라이튼 오피스동) 빌딩으로 본사 사옥 이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사옥 이전은 25일 1차 이동을 시작으로 4월 15일까지 4주 동안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유안타증권은 앵커원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한다.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이동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앵커원빌딩은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사이에 조성된 건물로 옛 여의도 MBC 부지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한국거래소가 인근에 자리해 있으며 여의도 오피스 권역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유안타증권은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과 네트워크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해 최적의 장소인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이전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상은 경영전략본부장은 "본사 사옥 이전은 유안타증권의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혁신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네트워크와 협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유안타증권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