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소방서 소방공무원이 KB손해보험의 '힐링의 기적'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경기도 안성소방서 소방공무원이 KB손해보험의 '힐링의 기적'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비즈월드] KB손해보험(사장 구본욱)은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시 신소현동 안성소방서 119구조대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82호' 개소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등 관련 기관 주요 인사들이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소방공무원들의 힐링을 도와줄 특별한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힐링의 기적은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과 체력회복을 돕는 심신안정실을 설치·지원하는 KB손해보험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KB손보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82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고 올해도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소방청의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0명 중 4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마음건강과 심신회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KB손보는 119안전센터에 사용할 수 없거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했다. 또 소방공무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 침대형 안마기, 소파, 공기정화식물 등을 설치했다.

윤 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몸과 마음의 휴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꾸준한 나눔경영으로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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