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연계성과 건전성 관리 등으로 신용등급 전망 상향 성과를 거뒀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연계성과 건전성 관리 등으로 신용등급 전망 상향 성과를 거뒀다. 사진=현대카드

[비즈월드]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카드는 PLCC(상업자전용신용카드) 비즈니스 등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

또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 양호한 자본적정성, 강화된 리스크 관리 등도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근거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건전성 지표가 우수하고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본적정성 또한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원수가 증가하고 카드 이용 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신용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산업 내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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