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서울시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아동을 위한 '나음우리' 쉼터를 마련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서울시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아동을 위한 '나음우리' 쉼터를 마련했다. 사진=우리은행

[비즈월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치료 지원 시설인 '나음우리' 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음우리는 교통 편의성을 고려해 서울시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항암·방사선 치료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으로 소아암 투병 어린이 의료비와 학습비를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쉼터는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다. 우리은행은 소아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꾸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 이용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편하게 항암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했다"며 "하루 빨리 완치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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