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왼쪽)과 인도다나 William Lesmana 회사 전략 그룹 매니저가 지난 14일 신한인도네시아 본점에서 열린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인도다나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구형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왼쪽)과 인도다나 제리 앤슨 이사가 지난 14일 신한인도네시아 본점에서 열린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인도다나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비즈월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지난 14일 디지털 플랫폼 대출시장 기반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전자결제업체 '인도다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다나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은 디지털 결제 솔루션 업체다. 후불결제(BNPL) 서비스와 할부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활성고객 약 8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다음 달 협업 대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도다나 플랫폼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해당 플랫폼에서 1차 신용한도 심사를 하고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2차 심사를 거쳐 대출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인도다나와의 협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리테일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형회 법인장은 "동남아시아 기업 크레디보에 이어 인도다나와도 협업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며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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