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사진=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비즈월드]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이 국내 최초 타워식 무인 발레 설비로 'AI 주차 솔루션' 선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3년 말 기준 약 2594만대(국민 2명당 1대 보유)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에만 국내 등록된 자동차의 절반에 가까운 총 1622만대(42.07%)의 자동차가 밀집돼 있다.

자동차 밀집은 일상 속 주차난을 야기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유 주차장 또는 주차 개선 사업을 통해 주차장이 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더 큰 상황이다.

이에 기계식 주차 설비 제조 및 서비스 전문 기업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이 문제 해결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주차 설비와 IoT 및 ICT 기반 AI 주차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40년 이상의 AI 기계식 주차 시스템 디자인부터 제조, 설치, 유지보수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현재 AI 기계식 주차 및 무인 발레 시스템, EV 충전타워 등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과 주차 솔루션을 선뵀다.

실제로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주차 설비 외벽의 태양광 패널 집진 기술을 통해 ESS(Energy Storage System)에 태양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 융합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계식 주차장치 하강 시 발생하는 제동저항 에너지를 이용한 '회생용 인버터 시스템'은 회생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높은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 30층을 기준으로 회생제동 에너지를 적용할 경우에는 기존 대비 최대 24%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태양광에너지와 회생제동 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ESS(hybrid Energy Storage System)를 개발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한 제로 에너지(Zero Energy) 파킹 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교통난과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AI 파킹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는 EV차량 충전 대응을 위해 무인운반차량(AGV, Automatic Guided Vehicle)과 충전로봇팔을 결합한 그린 AI(Green AI) 충전 솔루션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주도심에 위치한 하이엔드 빌딩, 공항주차장, 대형 쇼핑몰 등 고객 편의가 필요한 시장에 무인운반차량을 활용해 개인차고의 자동화, 대규모 주차 설비 강화는 물론 EV 충전에 이르기까지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관계자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 통합인증센터에서 국내 최초 타워식 무인 발레 설비를 모바일 중고차 자판기 체카(CHEXCAR)에 적용하는 등 AI 모빌리티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체카와 같은 AI 파킹 시스템의 성공적인 건립을 바탕으로 제2, 제3의 체카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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