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축목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축목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사진=KB국민은행

[비즈월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와 고지서 자동인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했다.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고객은 기업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배출량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 기업 간 탄소정보 공개 프로세스에서 계열사·자회사·협력사의 배출량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원활한 KB탄소관리시스템 이용과 기업의 저탄소경영 전환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ESG컨설팅에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컨설팅을 추가했다. 아울러 관련 임직원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탄소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탄소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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