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로킷헬스케어 상품을 동물병원이 구매하거나 렌탈할 경우 자사 보험을 적용하는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로킷헬스케어 상품을 동물병원이 구매하거나 렌탈할 경우 자사 보험을 적용하는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비즈월드] 롯데손해보험(사장 이은호)은 세계 최초로 장기·피부 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한 로킷헬스케어와 '수의사 배상책임보험'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로킷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프린터 '닥터 인비보(Dr.INVIVO)' 시리즈를 동물병원이 구매하거나 렌탈할 경우 롯데손보의 전문인(수의사) 배상책임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협약이다. 해당 보험은 법률비용·위자료 등 각종 사고를 보장한다.

닥터 인비보 시리즈는 미국 등 전 세계 40여개국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기다. 세포와 바이오잉크 등을 결합해 생체와 유사한 기능적 구조를 제작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와 피부를 바이오프린터를 활용해 재생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이다.

앞으로도 양사는 바이오프린팅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 동물의료현장에 반려동물의 피부·연골 재생치료 등 혁신 치료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와의 제휴를 계기로 조직 재생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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