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부족 금액 '자동 환전' 시스템 구축

하나카드는 오는 3월부터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오는 3월부터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하나카드

[비즈월드] 하나카드(대표 이호성)는 해외여행 혜택 카드인 트래블로그를 하나은행에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환전을 제공하는 카드다. 하나카드는 올해 12월 말까지 26종 통화에 환율 100%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혜택과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 등은 기본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신청 즉시 바로 발급 가능하도록 돕는다. 오는 3월에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또 다음 달부터 국내외에서 트래블로그를 사용할 경우 결제 부족 금액은 연결 계좌에서 자동환전 후 결제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외 ATM 인출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외화 자동환전 환율은 하나머니 앱의 실시간 환율로 적용된다.

이석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 즉시 발급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2024년 해외여행 적금(하나은행)-카드(하나카드)-보험(하나손해보험)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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