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사진=우리은행

[비즈월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가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꿀벌 '위비' 캐릭터를 선보였다. 다음 해인 2016년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한 다섯 개의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를 완성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면서 위비프렌즈도 활동을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영회의에서 위비프렌즈 컴백 영상 '꿀따러 가자'와 화려한 복귀 무대를 공개했다. K-팝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비프렌즈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모를 새단장하는 한편 캐릭터 하나를 교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친근한 반달곰 '푸딩'을 신규 멤버로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 가득'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에게 위비프렌즈를 알릴 예정이다.

고객은 다음 달까지 'WON뱅킹 이벤트 코너'에 방문해 투표 등에 참여하면 ▲커피·치킨 쿠폰 ▲위비프렌즈 굿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 총 1억 꿀머니 등 선물을 추첨 제공받는다.

아울러 통장·카드 등 실물에 위비프렌즈 이미지를 적용하고 우리WON뱅킹 UI·UX에도 위비프렌즈를 등장시킨다. 위비프렌즈 굿즈·이모티콘·팝업스토어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며 광고와 행사 출연도 예정돼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선도했던 우리은행의 도전과 혁신의 과정이 떠오른다"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를 닮은 위비처럼 우리은행이 1등 은행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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