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랜드마크 키스 브릿지, 365일 펼쳐지는 불꽃놀이로 로맨틱함 UP

라페스타 푸꾸옥에서 바라본 해변충경. 사진=베트남 썬그
라페스타 푸꾸옥에서 바라본 해변충경. 사진=베트남 썬그

[비즈월드] 커플 매칭에 성공한 남녀가 최고급 호텔에서 코스 요리와 와인을 즐긴다. 새로운 인연이 주는 기분 좋은 긴장감에 스파와 수영까지 곁들이니 설렘은 배가 된다. 화제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3 속 ‘천국도’ 이야기다. 여기 섬 전체가 ‘천국도’인 곳이 있으니 베트남 푸꾸옥이 그 주인공이다.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푸꾸옥은 연중 따뜻한 날씨와 에메랄드 빛 해변, 고급스러운 5성 호텔과 리조트들을 자랑한다. 콘서트와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장점이다. 

지난 12월에는 세계적인 밴드 ‘마룬 파이브’가 공연을 펼치기도 했을 만큼 엔터테인먼트 스케일이 상당하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사랑받는 푸꾸옥이 최근 업그레이드돼 진정한 ‘천국도’로 거듭났다. 새로워진 푸꾸옥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라페스타 푸꾸옥 객실. 사진=베트남 썬그룹
라페스타 푸꾸옥 객실. 사진=베트남 썬그룹

◆ 낮에 즐길 수 있는 푸꾸옥 이모저모

푸꾸옥에서 남부 이탈리아를 즐길수 있는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La Festa Phu Quoc, Curio, Collection by Hilton)은 이곳의 명소다.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은 최근에 오픈한 5성급 호텔이다.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만큼 유럽 호텔에 온 느낌이 물씬 난다. 

반짝이는 오션뷰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197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와 키즈 클럽까지 두루 갖췄다. 호텔 내 위치한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인 마레(Mare), 라 카프리 비치 클럽(La Capri Beach Club)에도 유럽 감성을 더했다. 

푸꾸옥 캠비치 전경. 사진=베트남 썬그룹
푸꾸옥 캠비치 전경. 사진=베트남 썬그룹

 ◆ 에메랄드 빛 바다색과 깨끗한 백사장의 ‘켐 비치’

푸꾸옥 켐 비치(Kem Beach)는 에메랄드 빛 바다색과 깨끗한 백사장으로 전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켐 비치 주변에는 탁 트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다양한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위치해 있다. 켐 비치 주변에 위치한 대표적인 호텔로는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 뉴 월드 푸꾸옥 리조트, 프리미어 레지던스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프리미어 푸꾸옥 등이 꼽힌다. 

이외 푸꾸옥 남부에도 메리어트의 럭셔리 브랜드인 리츠칼튼과 럭셔리 컬렉션이 들어설 계획이다. 

푸꾸옥 혼똔섬으로 가는 케이블카. 사진=베트남 썬그룹
푸꾸옥 혼똔섬으로 가는 케이블카. 사진=베트남 썬그룹

◆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타고 가는 ‘혼똔섬’

푸꾸옥 근처 혼똔섬(Hon Thom)에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가 있다. 푸꾸옥을 방문한 여행자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으로 간편하게 넘어갈 수 있다. 

혼똔섬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데 그 길이가 7.9㎞에 달한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해안가 풍경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푸꾸옥의 노을과 키스브릿지. 사진=베트남 썬그륩
푸꾸옥의 노을과 키스브릿지. 사진=베트남 썬그륩

◆ 저녁에 즐길 수 있는 푸꾸옥 이모저모

선셋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키스 브릿지 (Kiss Bridge)’는 공식 개장한 지 한 달이 채 안돼 푸꾸옥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사랑과 사람, 자연, 우주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12월 개장한 키스 브릿지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건축가 마르코 카사몬티가 설계한 작품이다. 

푸꾸옥 남쪽 선셋 타운 해안에 위치한 키스 브릿지는 400m 길이의 다리 두 개가 30 센티미터 간격으로 마주보고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다. 석양이 지는 시간에 다리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면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커플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 낭만 가득한 해변 야시장 ‘부이페스트 바자’ 

푸꾸옥 선셋 타운에 위치한 부이페스트 바자(Vui-Fest Bazaar) 야시장은 베트남 최초의 해변 야시장으로써 쇼핑과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40여개의 노점과 길거리 음식, 연극 공연, 인터랙티브 아트 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부이페스트 바자는 일회용 비닐봉지나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야시장이기도 하다. 푸꾸옥 현지에서 생산된 의류와 예술품, 수공예품 등도 판매하는 만큼 지인 선물 또는 이색적인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푸꾸옥의 해변 야시장 '부이페스트 바자'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 사진=베트남 썬그룹
푸꾸옥의 해변 야시장 '부이페스트 바자'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 사진=베트남 썬그룹

◆ 매일 밤이 축제, 화려한 불꽃놀이와 멀티미디어 쇼 ‘키스 오브 더 씨’

‘키스 오브 더 씨(Kiss of the sea)’는 매일 저녁 선셋 타운에서 열리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쇼다. 키스 오브 더 씨는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수상 음악쇼로, 30분 동안 진행된다. 

1000㎡ 크기의 워터 스크린을 배경으로 어둠과 빛, 불과 물이 오가며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기존 공연인 ‘키스 더 스타’에서 더욱 화려한 특수효과와 공연팀의 안무를 추가하고, 스토리를 더욱 고도화시켜 탄생시킨 공연이다. 

무대 중앙에서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무대 스케일이 워낙 커 사이드 좌석에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쇼의 마무리는 역시 불꽃놀이다. 7분 동안 지속되는 불꽃놀이의 스케일이 압권이다. 푸꾸옥 여행자들은 매일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