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의 부산광역시 ‘촉진2-1구역’ 조감도. 조감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의 부산광역시 ‘촉진2-1구역’ 조감도. 조감도=포스코이앤씨

[비즈월드]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가 아파트 1902가구,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부산광역시 ‘촉진2-1구역’ 수주를 위해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촉진2-1구역 수주전에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촉진2-1구역에 회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다. 이에 걸맞을 명품 창호와 가구, 수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가구당 3.8평의 커뮤니티 면적과 1.8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해 쾌적성을 확보한다.

수 천억원의 조합 필수사업비(현금청산·보상금 제외)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한다. 지상 69층 초고층 아파트로 계획된 촉진2-1구역의 예상 공사 기간은 5~6년이다. 평균 공사 기간이 3년인 타 구역과 달리 금융비용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또 사업촉진비 1240억원을 제안해 조합원 가구당 4억원에 이르는 지원을 약속했다. 시공사의 책임조달로 조합에 대여되는 사업촉진비는 ▲노후주택 유지보수비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비용 ▲상가 민원처리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주비 LTV 100% ▲골든타임분양제 ▲아파트·오피스텔 100% 대물변제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조합원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조건도 다수 제안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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