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물품 기증과 직접 기부 등으로 임직원 참여형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물품 기증과 직접 기부 등으로 임직원 참여형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교보생명

[비즈월드] 교보생명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 대상 재활용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마켓'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재활용 기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굿윌마켓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유용한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열렸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참여해 의류·잡화·가전·생활용품·도서 등 물품을 기증했다.

기부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은 밀알복지재단을 거쳐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NPO)다. 전국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환산 기부액만큼 회사가 매칭그랜트(1대1 매칭) 방식으로 조성한 2000만원의 기부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해 나눔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새롭게 문을 여는 굿윌스토어 광주점 개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즐거운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소외계층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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