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발달 장애인 직원 박창배 씨가 그린 그림으로 '2024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발달 장애인 직원 박창배 씨가 그린 그림으로 '2024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비즈월드]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은 발달장애인 직원이 직접 그린 유화 작품을 활용해 '2024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하고 내방 고객들에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력 그림을 제공한 박창배 씨는 유진투자증권에서 지난 2021년 채용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키뮤스튜디오의 장애인 고용파트너십 프로그램 '키뮤브릿지'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9명을 채용한 바 있다.

달력에는 12점의 유화 작품이 삽입됐다. 작품은 자연·동물·일상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작품마다 박창배 씨만의 독특한 시각과 색채 감각을 자랑한다. 유진투자증권 동료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달력은 유진투자증권 내방 고객에 선착순 배포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의 잠재력을 사회에 알리고자 달력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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