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클릭 한번으로 외환거래와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 '우리 WON FX'를 오픈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클릭 한번으로 외환거래와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 '우리 WON FX'를 오픈했다. 사진=우리은행

[비즈월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 또는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FX(외환)거래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고객은 외환중개기관과 연계된 24개 통화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마켓에버리지레이트) 등 FX거래를 할 수 있다.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도록 구현해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플랫폼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에서 편하게 환거래 하도록 엄선된 서비스를 담았다"며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외환시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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