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최화정)은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2024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는 지난 2018년부터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학원이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야스다 중·고교 청소년 30명이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교보교육재단의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 참가 청소년 30명과 이틀간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양국의 청소년들은 첫날 교보생명빌딩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마친 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관광 지도를 기반으로 팀 미션을 수행했다. 한국 청소년은 일본 학생들과 경복궁·광화문·인사동 등 서울 대표 명소를 방문하며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글로벌 매너와 리더십도 배웠다.

교보생명은 둘째 날에 서울대학교 재능공유연구랩(TDCL)의 연구자들을 초청해 '의사소통능력을 발휘해 사회문제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리더십 교육을 열었다.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소통했고 국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의사소통 방법을 배웠다.

이 밖에도 일본 학생들은 사전에 조사해 온 한국의 먹거리·건축물·복장 등의 주제를 팀 별로 발표하며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더 나은 미래 관계를 위해 미래세대인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