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트렌드부터 B2B 기업 동향, 기술정보특화 LLM과 생성형 AI까지 소개하며 다양한 직군에서 사전등록 몰려
순수 데이터 구축비용만 60억원, 1000억가지의 분류케이스 대응 가능한 키워트의 AI 신기능 최초공개

글로벌 AI 특허검색엔진 ‘키워트(keywert)’에서 최근 ‘AI 웨비나 : ChatGPT도 못하는 기술정보 활용하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사진=워트인텔리전스
글로벌 AI 특허검색엔진 ‘키워트(keywert)’에서 최근 ‘AI 웨비나 : ChatGPT도 못하는 기술정보 활용하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사진=워트인텔리전스

[비즈월드] 글로벌 AI 특허검색엔진 ‘키워트(keywert)’에서 최근 ‘AI 웨비나 : ChatGPT도 못하는 기술정보 활용하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키워트는 IP리걸테크기업 ‘워트인텔리전스’에서 제공하는 특허정보검색 서비스이다. 특허 소송과 특허 실시간 상태 정보 등 IP(지식재산) 업무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이런 정보들을 활용해 자사의 현황 파악과 경쟁사 분석,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AI(인공지능) 트렌드를 비롯해 B2B 기업과 AI, 기술정보 분야의 LLM(Large Language Model)과 생성형 AI를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사전등록 약 700명을 시작으로 라이브가 시작되자 동시접속자가 300명 가까이 올라가며 생성형 AI와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웨비나는 AI 업계 저명한 연사들로 구성돼 모집 단계부터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기술적인 내용부터 인사이트까지 담은 구성으로 기술에 관심 있는 연구자·실무자·개발자 뿐 아니라 AI 도입에 관심 있는 경영진·임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했다. 

첫 번째 세션은 워트인텔리전스 신정훈 CTO가 ‘혁신을 이끄는 AI : 특허정보에 특화된 AI 기술전략’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전의 AI는 소수의 사람만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ChatGPT와 같은 도구를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ChatGPT도 데이터의 최신성 취약, AI의 거짓말, 전문적인 기술 답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특히 기술정보분야에서의 활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워트인텔리전스만의 극복 방안, 사례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가 초빙돼 ‘초거대 AI 시대, B2B AI 비즈니스 및 AI 규제의 동향, 그리고 기업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이어갔다. 

황민영 부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며, 본질은 결국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AI는 데이터가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특히 스타트업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근 스타트업들은 원하는 기능에 특화된 sLLM을 개발해 비용 절감과 데이터 보안강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준호 책임이 나와 ‘LLM이 가지는 의미와 동향, 기술정보분야 특화 LLM을 구축한다면?’을 주제로 강의했다. 

임 책임은 메타의 '라마', '라마2', 미스트랄 '7B', 스탠포드 대학 '알파카' 등을 사례로 들며 다양한 모델들이 오픈소스로 공개되고 있는 추세임을 설명했다. 이어 똑똑한 LLM을 만들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 다양한 데이터, 추론 과정 정보의 세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허 부분에서 LLM을 활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특허 분야에서 데이터화된 학습을 통해 LLM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태스크에 특화된 LLM을 학습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마무리하며 세션을 종료했다. 

마지막 세션은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의 ‘기술정보 활용을 위한 생성형 AI와 사례 – keywert의 생성형 AI : keynect;’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허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의 기술 트렌드와 미래의 제품을 미리 볼 수 있는 유일한 데이터이다. 매년 수백만 건씩 쏟아지는 특허데이터로부터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기술분류 기준을 잘 설정하여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술정보 활용을 위한 생성형 AI의 첫 번째 사례로 사용자와의 인터랙션이 가능한 AI Copilot를 소개했다. 용도·제품·업종·부품 등 약 1000억 가지의 다양한 분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워트만의 알고리즘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사례로는 특허정보의 목적과 솔루션을 100~300자 이내의 쉬운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AI Compact을 소개했다. 시연 이후에는 기술정보 sLLM 프레임워크와 키워트의 새로운 AI 브랜드 keynect에 대한 소개 및 비전을 이어가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웨비나에서는 AI 브랜드인 ‘keynect;’를 마지막에 공개하며 많은 눈길을 끌었다. 세션 발표 중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는 “지난 4년간 각기 다른 기준으로 만든 수백만건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순수 데이터 구축비용만 60억원이 들었다”면서 “기술정보와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AI 기술을 통해 모든 사람이 특허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키워트 장영진 COO는 “특허 데이터는 단순히 특정 기업이 보유한 권리라는 점을 벗어나 기술정보로 확장될 수 있으며, 기술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그 확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를 위해 워트인텔리전스가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파워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안들을 준비 중이다”면서 “이에 따라 마지막 세션에서 소개된 새로 출시한 기술정보 sLLM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기업 맞춤형 sLLM 구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생성형 AI를 기업 내에 도입하고 싶은 기업은 컨설팅을 받아보시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웨비나 이후 진행된 설문을 통해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무적인 설명이 좋았다”, “업무에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많이 유익했다. 다음에도 진행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답변하며 웨비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한다. 

한편 키워트에서는 IP실무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팻스푼(patspoon)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웨비나를 제공하고 있다. 당일 라이브를 놓쳤다면, 팻스푼(patspoon) 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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