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딱 맞는 제품 고른다…겨울철 속 건조 해결 방안은?
파뮤, 오일과 에센스 조합…‘보습과 영양’ 위한 듀얼 타입 추천
아모레, 라네즈 ‘워터뱅크’로 수분 강화…맞춤형 상품 선봬

뷰티 업계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속 제품은 파뮤의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왼쪽)’와 ‘아이디얼 오일’ 연출 이미지. 사진=파뮤 
뷰티 업계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속 제품은 파뮤의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왼쪽)’와 ‘아이디얼 오일’ 연출 이미지. 사진=파뮤 

[비즈월드] 겨울 찬 바람이 불면서 건조한 피부를 위한 보습과 영양 성분의 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각 뷰티 기업은 오일, 에센스, 크림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준비하고 더 나아가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 등을 다양하게 추천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뷰티 업계에서 새해들어 ‘맞춤형’ 제품이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객들은 브랜드의 유명세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보다는 성분과 기능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비 흐름에 따라 뷰티 기업들은 제품을 다양화하고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관련 기업은 고객들에게 겨울철 피부 건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다양하게 제안하면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먼저 파뮤의 경우 에센스와 오일을 조합한 듀얼 타입의 피부 관리를 제안하고 있다. 파뮤는 제형이 가벼운 두 제품을 혼합해 사용하면서 보습과 영양 효과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뮤는 추천하는 대표 제품으로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와 ‘아이디얼 오일’을 꼽았다.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는 카멜리아 수분과 오일 층이 혼합된 미스트형 에센스로 사용이 간편하다. 제품에는 동백나무 성분이 포함됐고 재스민과 장미 향이 첨가됐다.

아울러 파뮤는 유수분 균형을 잡기 위해서 아이디얼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제품에는 비정제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동백나무씨 오일이 함유됐다. 또 제품에는 모공을 막지 않는 식물성 오일이 사용돼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는 강점이 있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라네즈’의 새로운 라인업 ‘워터뱅크’를 재단장해 선보였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라네즈’의 새로운 라인업 ‘워터뱅크’를 재단장해 선보였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한 가지 상품군이라도 기능을 세분해 다시 출시된 제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얼마전 ‘라네즈’의 새로운 라인업 ‘워터뱅크’를 재단장해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라네즈 워터뱅크 크림’으로 총 3가지 종류로 구분돼 출시됐다. 

이들 3가지 제품은 피부 장벽 강화라는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지만, 기능을 더욱 세분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회사는 피부 관리가 까다로운 겨울철이라는 부분을 고려해 제품 선택권을 넓히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워터뱅크 젤 크림’은 베타인과 박하잎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다. 피부 진정 효과와 유수분 균형에 집중해 제조됐다.

‘워터뱅크  크림’은 펩타판테놀 콤플렉스 성분이 포함됐다. 보습감을 더해 피부 광채와 탄력을 관리해 주는 제품으로 출시됐다.

마지막으로 ‘워터뱅크 인텐시브 크림’은 오메가 펩타이드 성분이 담겼다. 제품에는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는 효능이 있어 표면의 붉은 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두 회사는 겨울 성수기 동안 고객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화장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뮤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파뮤의 대표 인기 제품인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와 아이디얼 오일을 함께 추천하고 있다”며 “다양한 노란빛으로 합쳐지는 아름다운 색감과 생동감 있는 사용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워터뱅크 크림’은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700만 개가 판매된 인기 상품으로 기능을 다양화해 지난 2022년 3월 재출시됐다”며 “앞으로 피부 장벽 기능을 강조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안해 글로벌 보습 화장품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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