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의원 “행정 효율성 향상·‘모아타운’ 사업 안정적 운영 기대”

김영철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김영철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해 ‘모아타운’ 사업 추진 시 ‘모아타운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일명 모아타운) 내에서는 여러 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는 특성 상 다양한 사업방식과 주체가 혼재돼 있어 이해관계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갈등과 혼란이 야기되거나 사업이해도가 낮은 주민들의 경우 사업 추진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주민 소통강화, 갈등 조정, 주민 설명, 사업상담 등의 역할을 하는 전문분야별 코디네이터를 선발하고 ‘모아타운 현장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근거 없이 부시장 방침만으로 ‘모아타운 현장지원단’이 운영되고 있어 구성 근거와 운영경비 지원 등의 법적 근거가 미비한 실정이다.

김영철 의원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이나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된 관리지역의 경우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전문인력의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법적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발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개정조례안에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이거나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된 관리지역의 경우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수 있으며 현장지원단은 ▲지역주민 및 사업주체와의 소통지원 ▲지역주민 간, 사업주체간의 갈등 조정 ▲사업에 대한 설명, 상담 및 홍보 ▲관리계획수립을 위한 자문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은 현장지원단에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로 ‘모아타운’ 사업 추진시 전문인력의 현장지원 강화를 통한 행정의 효율성 향상 및 ‘모아타운’ 사업의 안정적 운영 도모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입법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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