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국 전문가 100명 참석…'생성형 AI 출현과 지식재산 환경' 등 AI 관련 IP 이슈 논의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UN 산하 지식재산 분야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인공지능기술 분야 지재권 역량 강화를 위한 ‘한-WIPO AI&IP(인공지능과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UN 산하 지식재산 분야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인공지능기술 분야 지재권 역량 강화를 위한 ‘한-WIPO AI&IP(인공지능과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우리나라가 올해도 AI(인공지능) 시대 전 세계 지식재산권 교육을 선도한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UN 산하 지식재산 분야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인공지능기술 분야 지재권 역량 강화를 위한 ‘한-WIPO AI&IP(인공지능과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 과정은 특허청이 WIPO와 협력해 지난 2021년에 처음 개설했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특허심사제도 ▲심사사례 ▲주요국의 심사지침 비교 및 행정시스템 적용사례 등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IP)을 융합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생성형 AI 출현과 지식재산 환경 ▲AI가 가져올 인간의 권리 변화 ▲AI의 지식재산 권리 적격성 등의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WIPO와 특허청 관계자, 외부 전문가들이 5일 동안 열띤 강의를 펼친다. 전 세계 73개국의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신청을 했다고 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AI가 발전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지식재산 분야 이슈들을 다뤄봄으로써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대응 격차를 줄여 전 세계가 AI 이슈에 적극 공동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특허청 측은 예상하고 있다.

임진홍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그동안 AI의 발전이 불러오는 지식재산 분야의 환경 변화 이슈들을 정리해 다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해 보는 교육과정을 계속 개발해 국제 사회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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