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거래 우수사례와 제도개선협의체 성과 발표
㈜바럽, 국토안전관리원 등 아이디어 거래 유공자 포상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아이디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아이디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아이디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선도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보호와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아이디어 거래 유공 포상 수상, 전국민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등으로 이뤄진다.

표=특허청
표=특허청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아이디어 거래 유공 포상에서는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에게 특허청장 표창(2점)과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2점)이 수여된다.

특허청장 표창을 받는 ㈜바럽은 아이디어로를 통해 고령인 청소노동자의 근무 환경을 생각한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의 ‘열차 객실 내 청소 카트’ 아이디어를 제안해 코레일테크㈜ 등과 납품계약까지 체결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여기서 ‘아이디어로(www.idearo.kr)’란 국민이 쉽고 안전하게 아이디어를 상시 직거래할 수 있는 특허청의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또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자인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대해 아이디어로를 적극 활용해 74건의 과제를 공모하고 123건의 다양한 국민 아이디어를 구입하는 등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특허청은 이날 행사에서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미국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겸 로멜라(RoMeLa, Robotics and Mechanisms Laboratory, 로봇메커니즘연구소) 연구소장인 데니스 홍 교수에 대한 아이디어로 초대 홍보대사에 위촉장을 수여식한다. 이후 데니스 홍 교수는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아이디어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연구한 아이디어 거래 방식, 시장 활성화 방안, 보호 제도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표=특허청
표=특허청

아이디어로는 지난 2021년 3월 개통 이후 올해 10월까지 1만5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6602건의 아이디어 등록과 509건의 아이디어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 처음 아이디어 거래 누적금액이 2억원을 돌파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아이디어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거래되는 등 아이디어 활동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를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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