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성과 공유와 함께 지식재산 거래상담회 자리 마련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에 밑거름이 된 우수 지식재산 거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와 함께 지식재산 거래 유공포상 및 우수 국유특허 발명인 포상이 이뤄졌다. 또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발명자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김미경 교수)과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의 항체 치료제 관련 특허기술 거래 체결 지식재산 거래 체결식 등도 진행됐다.

먼저 지식재산 거래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지식재산 거래정책의 소개와 함께, 기업이 지식재산 거래 중개를 통해 필요한 기술을 도입해 신제품 개발, 신사업 확장 등에 성공한 사례가 발표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지식재산 거래 유공포상에서는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중개·공급·활용)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1점)과 특허청장 표창(3점)이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국전약품 김동운 연구소장이 수상했다. 김 연구소장은 지식재산 거래를 통해 대학의 이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기술을 도입해 기존 ‘원료 의약품’ 분야에서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로 신사업을 확장하는 성과 등을 이뤘다.

특허청장 표창은 ㈜에스와이피 홍성욱 대표이사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백정선 연구원, 한밭대학교기술지주㈜ 김승수 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국유특허 발명인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오재헌 연구관, 국군의학연구소 노경태 연구원, 국립식량과학원 서우덕 연구관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행사장 밖에서는 지식재산 거래 상담회와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기술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거래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소속 지식재산 거래 중개 전문가소 특허거래전문관을 통해 6000여건의 대학·공공연 보유 특허, 국유 특허 등의 특허기술 이전 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식재산 거래정책 홍보관에서는 지식재산 거래를 통해 개발한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특허청 지식재산 거래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가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IP-Market)’에 대한 이용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연구개발로 창출된 지식재산은 시장에서 거래되고 활용될 때 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수 특허기술이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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