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부청장 “한국 여행객에게 올바른 관광상품 홍보·업데이트 뉴스 전달한 한국 미디어 있어 목표달성”

Mr. Chattan Kunjara Na Ayudhya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Mr. Chattan Kunjara Na Ayudhya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지난 22일 서울 이태원 부다스밸리에서 ‘Meaningful Moment Media Networking’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Mr. Chattan Kunjara Na Ayudhya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이 참석해 2024년 마케팅 및 홍보계획에 대한 발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Mr. Chattan Kunjara Na Ayudhya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은 “태국정부관광청은 올해 태국 여행이 다른 어떤 해보다 더 신났던 해로 꼽고 있다”며 “비록 코로나19가 전 세계 여행 산업에 영향을 미쳤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태국에서의 휴가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추억되어 다른 기회와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Mr. Chattan 부청장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11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 국가다”라며 “한국은 태국 관광객 방문 100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것이 저와 저희 팀이 방콕에서 서울까지 날아와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러 온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이 태국을 많이 찾은 이유에 대해 “팬데믹 이후 한국인 관광객들의 여행에 대한 의지”라며 “모두가 다시 즐거운 삶을 찾길 원하며 태국은 이미 모든 한국인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이유로 “태국으로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편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많은 항공사들이 치앙마이, 푸껫 등이 포함된 주요 목적지로 항공편과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 노선의 확대는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태국을 여행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Mr. Chattan Kunjara Na Ayudhya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은 “태국관광청의 주요 임무는 여행산업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주된 임무를 위해 한국 여행객들에게 올바른 관광상품 홍보와 업데이트된 뉴스를 전달할 적절한 미디어 채널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국의 미디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태국정부관광청 김수진 홍보부장은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인용해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한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1208만5332명이며, 태국 관광체육부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태국을 찾은 한국방문객은 11만6415명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1월부터 9월 10일 현재까지 이미 전 세계에서 총 185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중 한국 관광객은 약 110만명으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진 부장은 태국정부관광청의 마케팅 및 홍보 관련 자료 발표에서 최근 오픈하거나 리노베이션한 태국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또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 푸켓 등 집중적으로 관광 주요 도시를 소개했다.

태국정부관광청 미디어 간담회 자리에 전시된 태국 대표 관광지 소개 배너. 사진=손진석 기자
태국정부관광청 미디어 간담회 자리에 전시된 태국 대표 관광지 소개 배너. 사진=손진석 기자

◆ 북쪽의 주요 도시 ‘치앙마이’… 인천·부산 직항편 운항

태국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북쪽의 주요 도시라며 인천·부산 등 한국 내 몇몇 공항에서 직항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치앙마이에는 팬데믹 이후 새로 문을 연 호텔에 관해 소개했는데 그 중 알린타 리트리트 치앙마이(The Aleenta Retreat Chiang Mai)는 전국에 많은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 로컬 호텔 브랜드다. 치앙마이에 위치한 알린타 호텔은 요즘의 트렌드인 웰니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호텔은 11월 개장 예정인 인터컨티넨탈 치앙마이(Intercontinental Chiang Mai)로 치앙마이와 태국 북부 지역에 오픈하는 최초의 Intercontinental 호텔이다.

아난타라 치앙마이(Anantara Chiang Mai)는 꽤 유명한 호텔이다. 핑 강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치앙마이 엔터테인먼트 지구가 도보로 단 몇 분 거리에 있다. 이 호텔은 특히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치앙마이에서 쇼핑하기 좋은 장소로는 징자이 마켓(Jing Jai Market)이 있다. 팬데믹 이후 이제 막 문을 연 수공예품 시장이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현지 의류, 기념품과 음식까지 다양하고 독특한 로컬 수공예품들을 접할 수 있다.

◆ 밤문화와 길거리 음식이다양한 ‘방콕’

다음으로는 방콕에 있는 호텔과 여행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방콕 여행 중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다면 모든 건강과 웰니스를 한자리에 모은 곳인 최신 락사 웰니스 리조트(Rakxa Wellness resort)도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방콕의 허파라 불리는 방크라차오(Bang Krachao) 섬에 위치한 리조트로 그곳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쉬운 피트니스 강습부터 밤룽랏 병원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까지 다양하다.

방콕 여행에서 전망 좋은 곳에서 식사할 수 있는 장소로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운행되는 디너 크루즈를 소개했다. 최근에는 사프란(Saffron)과 프루엑(Pruek)이라는 2개의 새로운 럭셔리 디너 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다. 두 크루즈 모두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순간을 보장해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찬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태국의 길거리 음식도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며, 유명한 조드 페어스(Jodd Fairs) 야시장을 추천했다. 이 곳은 하약 랏프라오(Ha Yaek Ladphrao) BTS 역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에 있는 댄 네라미트(Dan Neramit)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태국 길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나 보실 수 있다.

방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가 바로 밤 문화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그니처 루프탑 바를 추천했다. 

킴튼 말라이 호텔(Kimpton Maalai Hotel)의 바 야드(Bar Yard) 루프탑 바는 태국인과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다. 관광객은 매일 DJ와 라이브 밴드를 즐길 수 있다.

버티고(Vertigo)는 새롭게 떠오르는 루프탑 바와 레스토랑이다. 최근 방영됐던 한국드라마 '킹더랜드'의 주요 배우들이 촬영했던 방콕 내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정찬에서부터 단순한 음료 한 잔을 주문하고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티추카 루프탑 바(Tichuca rooftop bar)는 에카마이 BTS 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루프탑 바는 고유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있다. 티추카에서는 제공되는 음식이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음료를 만나 보실 수 있다.

야오 루프탑 바(Yao Rooftop bar)는 메리어트 수라웡 호텔(Marriot Surawong Hotel)의 최상층에 위치해 있다. 방콕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중식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가 결합된 곳이다. 또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어 신년 축하 명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여행지 소개 이후 주목할 만한 호텔을 소개했다. 먼저 살릴 리버사이드 호텔은 작년에 막 문을 열었다. 차오프라야 강(Chao Phaya River)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파스텔 톤의 호텔 디자인으로 호텔 중앙에 멋진 수영장이 있다.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웰니스 시설로 토끼 달 아쿠아테라피(Rabbit Moon Aquatherapy)는 아쿠아테라피 기술을 활용한 태국 최대 규모의 야외 수영장으로, 8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다른 호텔로 모드 사톤 호텔(Mode Sathorn Hotel)은 방콕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수라삭(Surasak) BTS 역과 인접해 있다. 이 호텔은 실롬(Silom)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인근에 많은 관광 명소가 있다. 모드 사톤(Mode Sathorn)은 관광객들이 바에서 방콕 스카이라인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옥상 바를 최근 오픈했다.

지난 5월에 오픈한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Easting Grand Phayathai Hotel)은 수완나품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파야타이역까지 이동해 호텔까지 스카이워크를 통해 단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동이 매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김수진 태국정부관광청 홍보부장이 신규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수진 태국정부관광청 홍보부장이 신규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 한국여행자들에게 유명한 해변 휴양지 ‘파타야’

오랫동안 한국인 여행자들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인 파타야에는 새로운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호텔(Centrepoint Space Pattaya Hotel)이 작년에 문을 열었다. 호텔은 우주 여행을 테마로 디자인됐으며, 호텔 내부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투숙객을 위한 워터파크도 마련되어 있다.

안다즈 파타야(Andaz Pattaya)는 좀티안 비치에 위치한 파타야의 최신 호텔이다. 이 호텔은 안다즈 브랜드가 태국에서 첫 번째로 지은 부동산이다. 호텔은 호텔 객실과 전용 빌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메이슨 파타야 (Mason Pattaya)는 오픈한지 꽤 되었지만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약 40개의 전용 풀빌라와 해변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오픈한 또 다른 어트랙션은 컬럼비아 픽쳐스 아쿠아버스(Columbia Pictures Aquaverse)다. 아시아 최초의 컬럼비아 픽쳐스 테마파크로 공원에는 고스트버스터(Ghostbuster), 쥬만지(Jumanji), 호텔 트란실바니아(Hotel Transylvania) 등 무비 오브 컬럼비아 픽쳐스의 영화 사진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가 있다.

파타야의 또 다른 새로운 명소는 ‘하우스 오브 베네딕트’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바와 레스토랑도 이용 가능하다.

◆ 태국 남부의 대표적 휴양지 ‘푸켓’

태국 남부의 경우 푸켓은 여전히 ​​많은 한국 관광객들 찾는 유명 휴양지다. 이곳에서 꼭 봐야할 공연 중 카니발 매직(Carnival Magic)이 있다. 

카니발 매직은 푸켓의 유명한 무대 공연인 푸켓 환타씨(Phuket Fantasea)의 확장판으로 카니발 마술은 게임, 쇼, 바, 레스토랑 등을 포함해 가족이 테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왕국이다.

또 요나 플로팅 클럽은 팬데믹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많은 보트를 이용해 만들어진 곳이다. 평범한 비치클럽은 잊어버리게 된다. 요나 플로팅 클럽은 평범하지 않은 안다만 바다에 떠 있는 엔터테인먼트 클럽으로 관광객은 셔틀 보트를 타고 클럽으로 가서 수영장, DJ, 음료와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푸켓의 주요 호텔 중 인터컨티넨탈 푸켓(Intercontinental Phuket)은 팬데믹 기간 동안 개장했다. 카말라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는 푸켓의 엔터테인먼트 지구인 파통에서 단 10분 거리에 있다. 

인터컨티넨탈 푸켓(Intercontinental Phuket)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연인들이 원하는 요구에 맞는 또 다른 포토제닉 호텔이다. 주요 랜드마크는 천국을 테마로 지어진 리조트의 산 쪽에 있다. 숙박은 호텔형과 빌라형을 모두 갖추고 있다.  

V 빌라는 푸켓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인 판와 케이브 옆 아오욘 해변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에는 침실 1개부터 침실 4개까지 구성된 총 19개의 풀빌라가 있다. 베스트 장소로 수상 경력이 있는 아코야 루프탑 바(Akoya Rooftop Bar)는 최고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추천 장소다.

안다만다 워터파크는 푸켓의 최신 명소로 태국 남부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다. 워터파크는 태국 남부의 전설이야기를 테마로 디자인됐으며, 가족이 함께 워터파크에서 탐사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 태국은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이달 29일과 30일 EDM 뮤직 페스티벌인 ‘언씬 페스티벌 2023’이 개최된다. 또 태국 처음으로 다크 뮤직 페스티벌이 할로윈 기간에 개최된다.

다크(Dark)는 EDM 음악을 주제로 한 테마파티로 방콕 센터포인트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월에는 유명한 음악축제인 ‘Waterzonic’이 개최된다. 12월에는 원더프루트 페스티벌도 있다.

김수진 부장은 “태국정부관광청은 2024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캠페인으로 'Meaningful Relationship(의미있는 관계)'로 정할 예정”이라며 “2023년에 태국관광청은 관광객들이 삶의 의미를 찾고, 몸과 마음에서 부족한 것들로 여행을 채워갈 수 있도록 여행을 장려하는 '의미 있는 여행'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어서 2024년에는 여행의 경계를 넓히고자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얻는 사람이 있으면 주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그것이 바로 서로 간의 Relationship의 시작이기 때문”이라며 “이 ‘관계’는 다양한 관점에서 나타날 수 있다. 여행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관계가 있으므로 우리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을 태국으로 맞아 두 나라 국민들이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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