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대란을 막는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대란을 막는다. 사진=국토교통부

[비즈월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추석 택배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명절에는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한다. 이번 추석에는 지난 7월 대비 물량이 약 17% 증가(일 1500만 박스→1750만 박스)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택배 대란을 막기 위해 현장에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택배 미리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사전 주문을 독려한다.

택배 근로자의 쉴 권리를 위해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6일간의 휴식을 보장할 계획이다.

지동선 국토교통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필요한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배송 물량을 분산시켜 지연배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과중한 업무로 인한 종사자 과로 방지도 기여할 수 있다”며 “모두의 행복을 위한 ‘미리 주문’에 동참해 주시고 배송이 늦어지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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