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수면 관리와 피트니스 기능 탑재
이달 중 베타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 돌입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력시 워치' 운영체제인 '원 UI 5 워치'를 선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력시 워치' 운영체제인 '원 UI 5 워치'를 선뵀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워치' 운영체제인 '원 UI 5 워치(One UI 5 Watch)'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원 UI 5 워치는 향상된 수면 관리 기능과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개선됐다.

특히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선보인 숙면을 위한 다양한 팁을 갤럭시 워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금지, 아침 시간 햇볕 쬐기 등이 있다.

여기에 직관적으로 개선된 '수면 인사이트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의 수면 점수를 화면 상단에 배치해 전날 밤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준다.

원 UI 5 워치는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가이드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10분간 러닝을 하면 최대 산소섭취량(VO2max)과 유산소 및 무산소역치기반의 개인화 된 심박수 구간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운동을 돕는다.

아울러 긴급 SOS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의 홈 버튼을 5번 연속으로 누른 후 전화 연결 여부를 확정하면 119 등 긴급번호로 연결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119 등 긴급번호로 구조 요청이 이뤄지면 사용자의 의료 정보에 바로 접근 가능한 버튼이 갤럭시 워치 화면에 보여진다. 단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본인의 의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 운영체제를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베타 프로그램을 거친 후 하반기에 공개될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정식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혼 팍(Hon Pak)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원 UI 5 워치 운영체제를 통해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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