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어린이가 직접 투표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을 개최한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어린이가 직접 투표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을 개최한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비즈월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다가오는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어린이가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 투표 및 시상하는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아동 권리 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어린이가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모든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지난 3월 전국의 아동 및 청소년 기자단, 청소년 패널 500명의 참여 속에서 8개 분야 80명의 1차 후보를 추천했다. 이후 재단 아동옹호위원단 140명이 전국 아동심사위원이 돼 투표를 거쳐 총 8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 31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이달 한 달간의 재단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오는 6일과 7일 이틀관 서울 어린이대공원 포시즌 가든을 비롯해 서울보라매공원, 키자니아서울 등에서는 현장 투표소도 운영된다. 투표소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투표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투표소'도 마련된다.

현장 투표에 참여한 아동에게는 재단의 상징인 초록우산 모양의 풍선머리핀 굿즈가 1개씩 제공된다. 투표 후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거쳐 문화상품권 3만원 및 CU금액권 5000원 등의 기프티콘도 선물로 주어진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의 권리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 및 단체를 후보 추천부터 투표, 시상에 이르기까지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가 직접 뽑는 시상"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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