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한국인의 집밥 이용 형태' 설문조사 실시
10명 중 7명 '건강'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 중요

우리 국민은 '건강'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위해 집밥을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테팔
우리 국민은 '건강'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위해 집밥을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테팔

[비즈월드] 우리 국민은 '집밥'의 가장 큰 가치로 '건강'과 '가족'을 꼽았다.

테팔은 한국 지사 창립 25주년을 맞아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운영한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집밥 이용 형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소비자의 집밥 이용 행태를 파악하고자 이뤄졌다. 그 결과 한국인이 생각하는 집밥의 가장 큰 가치는 건강(38%)이었다. 다음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31%) ▲맛(16%) ▲비용 절감(14%)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순위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기혼의 경우 가족과 보내는 시간(4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미혼의 경우 건강(4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22%)보다 2배가량 높다. 다시 말해 결혼의 유무가 집밥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비용 절감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응답자별 비율은 기혼(10%)보다 미혼(20%)이 두 배 높았고 미혼 중에서도 1인 가구(24%)가 많았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식품 물가 상승 부담이 혼자 살수록 가중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응답자 절반 이상인 약 56%가 일주일 기준 '평균 1~6회 직접 집밥을 조리해먹는다'고 답했다. ▲평일 저녁(50%) ▲주말 점심(17%) ▲주말 저녁(13%) 순으로 자주 조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집밥을 직접 조리하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37%) ▲요리할 시간이 부족해서(32%)가 절대적이었다. '요리가 어려워서(15%)'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테팔을 이번 조사를 계기로 누구나 맛있고 건강한 집밥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단계별 요리 가이드가 제공되는 '테팔 쿡포미' 등 다양한 조리기구를 선뵀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집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과 이벤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테팔 관계자는 "집밥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어도 직접 조리해 먹는 것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어렵고 번거로울 수 있다"며 "테팔은 이런 소비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자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