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차장이 '2022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서정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차장이 '2022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비즈월드] 효성그룹은 '2022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한복규 효성티앤씨 취저우 네오켐법인 부장과 서정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차장을 선정,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부장과 서 차장은 NF3(삼불화질소)의 생산 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NF3는 반도체의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정용 가스다. 미세한 불순물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제조 공정을 수정하는 과정 또한 까다롭다.

그룹은 두 사람의 노력으로 중국 취저우 공장과 국내 용연 공장의 생산량이 대폭 증대됐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 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효성인상을 수여하고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 수상자로는 케이피씨엠이 선정됐다. 케이피씨엠은 NF3 가스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니켈 전극을 제작하는 업체로 NF3 생산 효율 개선과 유지 보수 비용 등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기술 중시 경영 철학을 생산 현장에서 직접 실현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백년 효성'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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