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테이지' 등 오프라인에서 이색 체험 제공

[비즈월드] 넥슨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각양각색의 시도를 이어가며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게임을 매개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시회, 박물관, 놀이공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연말연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자 하는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넥슨은 예술의전당과 게임 아트를 새롭게 정의한 '넥스테이지'를 오픈했다. 사진=넥슨
넥슨은 예술의전당과 게임 아트를 새롭게 정의한 '넥스테이지'를 오픈했다. 사진=넥슨

◆예술의전당에서 빛나는 '넥스테이지'

넥슨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예술의전당에 등장했다.

넥슨은 지난 1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관에 넥슨 게임 아트전 '넥스테이지(NEXTAGE)'를 오픈했다. 오픈 첫 주말 24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진 넥스테이지는 문화예술적 관점으로 게임 아트를 바라보기 위해 예술의전당과 게임사가 협업한 첫 사례다.

넥스테이지는 게임 속 아트들을 해체 및 재구성 해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은 물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프라시아 전기' 등 출시를 예정인 신작까지 총 15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등이 115점의 독립된 작품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1월 중에는 넥스테이지 현장 이벤트로 '게임 아트 디렉터와의 대화' 자리가 열릴 예정이다.

넥슨은 출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활용해 롯데월드에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운영 중이다. 사진=넥슨
넥슨은 출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활용해 롯데월드에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운영 중이다. 사진=넥슨

◆현실에서 만끽하는 '드리프트'의 향연

게임 속 카트를 타고 현실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넥슨의 체험 공간인 롯데월드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도 인기가 높다. 

이곳은 지난 11월 넥슨과 롯데월드가 제휴를 맺고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해 마련한 어트랙션이다. 600평 크기의 대규모 어트랙션으로 탑승객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콘셉트로 꾸며진 고카트를 타고 150m 길이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한 타임당 최대 8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해 친구들과 직선 주로, 커브 코스, 오르막과 내리막 등 다양한 코스를 누비며 현실 속에서 마치 게임에 접속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컴퓨터박물관으로 제주도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넥슨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컴퓨터박물관으로 제주도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넥슨

◆제주도 이색 체험 명소 '넥슨컴퓨터박물관'

연말연시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지식도 충전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넥슨컴퓨터박물관'이다.

2013년 제주시 노형동에 개관한 박물관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으로 누적 관람객 수 120만명을 돌파한 제주 관광 명소다. '애플 I'와 '엥겔바트 마우스' 등 컴퓨터 역사에 획을 그은 소장품 전시와 함께 컴퓨터의 대중화 및 발전에 기여한 게임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다.

박물관은 연말 크리스마스 기간을 기념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오는 24일과 25일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 프레임으로 꾸며진 포토 부스에서 네 컷 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고 오픈소스 플랫폼 '아두이노'로 구현된 메이플스토리 아케이드 게임을 플할 볼 수 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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