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 극복 맞춤형 IP 스타트업 지원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우수기업들과 투자기관을 초청한 가운데 ‘혁신IP기업 통합 투자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우수기업들과 투자기관을 초청한 가운데 ‘혁신IP기업 통합 투자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한국발명진흥회

[비즈월드]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손용욱, 이하 진흥회)는 지난 17일 특허청과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우수기업들과 투자기관을 초청한 가운데 ‘혁신IP기업 통합 투자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IP 스타트업이 현재의 투자 혹한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특허청 지원사업인 ‘IP제품혁신 지원사업’과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 기술지원사업’을 지원받은 기업 가운데 기술성과 시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진행했다고 진흥회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스타트업 투자 시장 분위기는 혹한기를 넘어 절벽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말까지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3800억원 수준으로 한 달 전보다 5000억원 가까이 줄었고, 이는 올 초 매달 1조원대의 투자가 이뤄지던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통합 투자유치설명회는 이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감안해 투자유치 단계부터 스타트업의 사업 진단과 개선 솔루션을 마련해 주고 기업 맞춤형 IR 컨설팅을 지원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통합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투자기관과 IP 스타트업 간 2건의 투자협약이 체결됐고 앞으로 현장 실사, 회계 감사, 투자계약 내용 합의 후 투자금 집행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우수 지식재산을 활용해 더 많은 기술 창업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IP 제품혁신 지원사업, 시니어 퇴직인력의 특허기반 기술창업지원사업과 지식재산 스타트업 투자 유치설명회 등을 계속 연다는 계획이다.

손용욱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혁신IP기업 통합 투자유치설명회가 둔화되고 있는 투자 유치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수 특허기술을 보유한 IP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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