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6건을 선정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6건을 선정했다. 사진=경기도

[비즈월드] 경기도는 22일 '지역균형발전사업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도내 저발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돕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6건은 ▲북면 LPG배관망 구축(가평군)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동두천시) ▲비즈니스센터 건립(포천시) ▲양서우회도로 개설(양평군) ▲여주 통합정수장 증설(여주시) ▲다목적 복지센터 건립(연천군) 등이다.

도는 이 사업들이 진척도나 효과성 등에서 성과가 탁월하고 타 사업으로의 노하우 전수 등 활용도, 파급성이 높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중 가평군은 북면에 LPG배관망 10.7㎞를 구축해 도시 가스망 접근이 어려운 군 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높여 주민의 연료비 지출 감소는 물론 인구 소멸 지역 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동두천시는 오랜 세월 방치된 외인 아파트를 헐고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네 환경 개선, 주민 의식 제고 등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외에도 포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기관인 비즈니스센터를 건립 중이며 양평군은 양서우회도로 개설 사업의 공기 단축을 위해 국유재산 관리부서, 인허가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 시군에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지표에 우수 사례 선정 건수에 따라 배점도 반영할 예정이다.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지역균형발전사업들도 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사례 노하우를 지속 발굴·공유하고 멘토 활동을 펼침으로써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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