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동물의약품 공동 연구개발·합작사 설립 MOU' 체결

윤재춘(오른쪽) 대웅 대표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
윤재춘(오른쪽) 대웅 대표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

[비즈월드] 대웅(대표 윤재춘)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웅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와 '동물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동물의약품 개발, 중개 연구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설립 및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사는 향후 3년간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연구 및 효능 연구 ▲개 및 고양이의 유전병 치료제 개발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효능 검증과 연구 ▲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수의과대학 교수진의 참여를 통한 당사자 간 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양측은 각각의 전문성과 시장에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 동물의약품 자체 신약 개발과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주자 지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합작회사를 반려동물 생애 전 주기적 헬스케어 관리 전문 업체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국내 최고 대학기관이자 첨단 동물의약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와 공동 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대웅은 다수의 신약 및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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