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빵' 등 다양한 아이템 선봬

넥슨이 현실에서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이 현실에서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비즈월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게임을 넘어 현실 세계에 직접 등장했다. 특히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젊은 세대의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위젯 스튜디오가 개발해 넥슨이 서비스하는 세계 최초의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 온라인 게임이다. 2003년 4월 출시 후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2023년 게임 출시 2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메이플스토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먹거리인 빵으로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를 선보이고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전국 투어를 준비하는 등 게임의 무대가 되는 '메이플 월드'를 벗어나 현실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메이플 빵'이다. 넥슨은 지난 17일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전국 GS25 편의점에 메이플스토리로 제작한 빵 5종을 출시했다. 몬스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스티커 등으로 출시와 동시에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다음 달에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의 전국 투어가 시작된다. 넥슨은 지난 3월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를 개최했다. 당시 공연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넥슨은 오는 7월 16일 부산에서 전국 투어를 개시한다.

공연은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전북 익산, 인천, 대구 등으로 이어진다. 이미 진행된 부산과 서울 공연 예매는 오픈 직후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예매 사이트에 집계된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전체 중 약 85%에 달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앞서 넥슨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을 활용한 대형 벌룬을 전국 스타필드 4개점에서 순차 전시했다. 핑크빈, 예티, 슬라임 등이 스프링 시즌 테마 콘셉트로 꾸며져 많은 방문객이 메이플스토리 인증샷을 남겼다.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 월드 밖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실 세계에 메이플스토리를 더욱 자주 그리고 즐겁게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협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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