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수요와 가격 급등으로 1회분 당 판매가격이 6000원으로 고정됐고 온라인 판매도 금지됐던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에 대한 판매 제한 조치가 5월부터 전격 해제됐다. 이에 5월 1일부터는 판매 가격 제한 없이 자가 진단 키트를 온라인 및 홈쇼핑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13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수요와 시장 판매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자가 진단 키트 구매 및 판매가 제한을 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자가 검사 키트 생산과 공급 역량이 충분히 확대됐고 이를 바탕으로 약국, 편의점 등 민간분야를 통해 1억 명분의 자가 검사 키트가 공급됐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공공분야에서는 1억7000만 명분 공급이 완료됨에 따라 5월부터는 모든 판매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라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및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다시 온라인과 홈쇼핑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자가 진단키트 온라인 판매 정상화 소식에 관련 업체들도 빠른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체외 진단키트 제조 전문 업체인 '래피젠'은 최근 공영홈쇼핑과 GS홈쇼핑을 통해 추가 홈쇼핑 론칭한데 이어 이를 기념해 온라인 공식몰인 ‘래피젠케어’에서 회원가입 때 1만 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래피젠 관계자는 “자가 검사 키트의 공급과 유통이 안정을 되찾아 국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키트를 구매하실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정확도 높은 자가 진단키트를 편한 경로로 구입하실 수 있도록 공영홈쇼핑과 GS홈쇼핑을 시작으로 판매를 재개했다”면서 “온라인 자사몰인 ‘래피젠케어’에서는 회원가입 때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쿠폰할인을 받는다면 보다 저렴하게 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래피젠의 자가 진단키트는 지난 2021년 7월 식약처의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유효성을 확인받았다고 한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