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상한가 마감… 시총 33조, 금융주 1위

6일 코스피(위) 및 코스닥 지수. 사진=한국거래소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6일 코스피(위) 및 코스닥 지수. 사진=한국거래소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비즈월드]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던 반면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0.18%) 내린 3270.3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때 전일보다 0.93포인트(0.03%) 오른 3277.06으로 출발한 뒤 3290선까지 치솟았으나 장중 오전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06억원, 5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333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하며 특징주로 꼽힌 카카오뱅크는 상한가로 첫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시초가 5만3700원의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증가하며 6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공모가 3만9000원보다 78.97%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3조1620억원으로 12위에 올랐다. 특히 금융주 대장주였던 KB금융의 시총 21조7052억원을 제치며 금융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전장 대비 0.26포인트(0.02%) 소폭 오른 1059.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세로 돌아서며 각각 703억원, 26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92억원을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 관계자는 "이날 증시는 이날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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