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6일 오비맥주의 후원으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안동시, 영양군, 청송군 이재민에 재난 구호용 생수 2만4000여병을 긴급 지원했다. 

긴급 지원된 생수는 안동시 1만3440병, 영양군 2240병, 청송군 8960병 총 2만4640병(500㎖ 기준)이다.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추가로 생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더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큰 산불로 놀랐을 이웃들과 진화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망브리지는 이웃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 지역, 가뭄, 폭염 등 재난 취약계층과 화재,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 기준 누적 약 57만병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