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위스키 페어링 세트부터 전통주 칵테일 패키지
세계적 와이너리와 협업한 셰프 초청 갈라 디너까지

[비즈월드] 호텔업계가 애주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희귀 위스키 페어링 세트 판매와 럭키드로우 이벤트부터 전통주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패키지, 세계적인 와이너리와 협업한 셰프 초청 갈라 디너 개최 등 형태도 다양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동안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 오픈 1주년을 맞아 ‘희귀 위스키 페어링 세트’와 ‘한정 푸드 메뉴’를 선보이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인 ‘위스키 어페어(Whiskys Affair)’를 펼친다.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는 서울신라호텔이 지난해 3월 위스키 명가로 알려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위스키 특화존이다. 1층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 내부에 위치해 있는 이곳에선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고 서울신라호텔의 푸드 메뉴와 함께 안주, 식사로도 즐길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발베니 17년 뉴 스페니쉬 오크 ▲글렌피딕 아카이브 시리즈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위스키 컬렉션을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위스키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위스키 클래스’도 매달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보이차와 즐기는 위스키 클래스 등도 예정돼 있다고 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런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의 1주년을 맞아 이달 동안 위스키 어페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희귀 위스키를 잔 페어링 세트로 한정 판매한다.
캐비아 비프 타르타르와 초콜릿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렌피딕 아카이브 세트’와 캐비아 에그슈와 넛크럼블을 함께 페어링하는 ’발베니 17년 세트’를 이달 동안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글렌피딕 아카이브 컬렉션 1987(Glenfiddich Archive Collection 1987)’은 전 세계에서 75병만 선보인 만큼 매우 희귀한 위스키라고 호텔 측은 강조했다.
이 외에도 서울신라호텔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사은품 증정한다고 전했다. 디너 룸 이용 고객에게는 ▲위스키 VIP 프로그램 이용권 ▲시크릿 라운지 이용권 ▲글렌피딕 바카라 잔 등을 증정하는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보틀을 구매하는 리테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는 ‘위스키 글렌캐런 잔’과 함께 ‘재방문 푸드 메뉴 쿠폰’을 제공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는 6월 8일까지 한국 고유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패키지 ‘블루밍 치어스(Blooming Cheers)’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국내 리큐르 브랜드 시에가(SIEGA)와 협업해 한국 전통 술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차별화된 미식의 경험을 제안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스페인어로 ‘추수’와 ‘수확’을 의미하는 ‘시에가(SIEGA)’는 종합 주류 스타트업 제이1농업회사법인이 선보이는 리큐르 브랜드로, 익숙한 한국의 식재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계피향, 배향, 매실향을 활용한 개성 있는 리큐르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 모두는 그랜드 조선 제주 본관 ‘라운지앤바’에서 시에가의 인기 플레이버인 계피향, 배향 2종을 활용한 시에가 스프링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제주 한라봉과 배를 활용해 상큼한 맛을 더한 ‘페어봉(PEARBONG)’과 진한 시나몬 향을 강조한 ‘온 더 시나몬(ON THE CINAMON)’ 등 2종이다.
아울러 라운지앤바와 힐 스위트관의 ‘그랑제이(Gran J)’에서 시에가 팝업도 운영된다. 블루밍 치어스 패키지로 연박 투숙 때에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의 조식 2인 혜택이 포함된다고 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무제한 주류 프로모션과 해외 바텐더 초청 게스트 바텐딩을 선보인다.
먼저 아메리칸 와인&다인 ‘나인스 게이트’는 샴페인 애호가들을 위해 오는 21일 하루, 샴페인 3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샴페인 시크릿 게이트(Champagne Secret Gate)’를 연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3종의 샴페인으로는 ‘폴 고그 앱솔루 엑스트라 브뤼 N.V(Paul Goerg Absolu Extra Brut)’, ‘알베르 르브랭 프리미에 크뤼 브뤼 N.V(Albert Lebrun Premier Cru Brut N.V)’, ‘드라피에 까르뜨 도르 브뤼 N.V(Drappier Carte d'Or Brut N.V)’이 준비돼 2시간 동안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페어링 메뉴로는 트러플 감자튀김과 토마토 소스의 리가토니로 구성된 스몰 디시가 함께 제공되며, 선착순 예약으로 사전 마감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와인 애호가를 위해서는 이달 31일까지 와인 테이스팅과 파인 다이닝의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심포니 오브 식스(A Symphony of Six)’를 선보인다.
주중 저녁 한정으로 이용 가능한 해당 프로모션은 기본으로 ‘풀 고그 앱솔루 엑스트라 브뤼’ 샴페인 1병이 제공되며 ‘샤토 오-퐁테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도멘장 자크 지라드 사비니 레 본 프리미에 크뤼 레 페리에’ 등 6개의 와인 중 1병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또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14일 라운지앤바에서 도쿄의 ‘바 하이 파이브(Bar High Five)’의 오너 바텐더인 우에노 히데츠구를 초청해 스페셜 게스트 바텐딩을 개최한다.
우에노 히데츠구 오너 바텐더는 '2013 d드 베스트 바 50'에서 3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바텐더로, 정교한 바텐딩 기술과 철학을 담아 ‘바 하이 파이브(Bar High Five)’를 운영하고 있다.
게스트 바텐딩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며 우에노 히데츠구 바텐더가 직접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 4종과 바틀 세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칵테일과 바틀 세트에 활용되는 주류는 로얄 브라클라 위스키와 페트론 데킬라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에노 바텐더가 직접 제조하는 시그니처 칵테일 4종으로는 로얄 브라클라 12년의 매력을 살려 쿄호 포도 리큐르, 바이올렛 리큐르를 담은 ‘Fruitful Era’와 더블 크림, 허니 워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Hair of Dog’, 그리고 패트론 실버를 활용해 쿠앵트로 리큐르와 신선한 라임 주스를 넣은 ‘Chubby Baby’, 일본의 스위트 와인을 담은 ‘Josita’ 등이 있다. 보틀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시그니처 칵테일 4종과 과일&치즈 플래터도 함께 제공한다고 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오는 27일 호텔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에서 세계적인 와이너리와 함께하는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오후 6시부터 5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시그니엘 서울에 따르면 세계적인 셰프 야닉 알레노는 매년 2회 이상 스테이를 방문하며 한국 미식가들에게 정통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야닉 알레노 그룹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와 와인 총괄 디렉터, 프랑스 브르고뉴 지방의 부티크 와이너리 ‘프리에르 로크(Prieure Roch)‘와 함께 스테이를 찾는다. 세계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해 갈라 디너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프리에르 로크는 오랜 전통을 계승한 자연주의 유기농법으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최상급의 포도를 엄선해 최소량만 제작한다.
이번 갈라 디너에는 랍스터, 한우, 관자 등 최고급 식재료만을 사용해 구성한 5개 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야닉 셰프의 저온 추출 방식을 활용한 와인 젤리와 훈제연어, 최상급 한우 채끝등심과 양송이버섯을 1㎜로 슬라이스해 40겹의 층을 쌓아 만든 한우 밀푀유 등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프리에르 로크의 프리미엄 와인 5종이 갈라 디너 코스와의 최적의 마리아주로 요리의 풍성함을 더한다. 프리에르 로크의 와인 메이커이자 공동 책임자 ‘야닉 샹프(Yannick Champ)’가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2009 끌로 드 부조(Clos de Vougeot)’, ‘뉘 생 조르쥬 프리미에 크뤼 비에이 비뉴(Nuits St. Georges Premier Cru Vieilles Vignes)’, ‘로마네 프리미에 크뤼 레 슈쇼(Vosne-Romanee 1er Cru Les Suchots)’ 등의 와인이 페어링 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외출이 잦아지는 3월, 샴페인과 와인, 칵테일 등 취향에 맞는 주류를 즐기며 호텔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관련기사
- 뷰노, ‘중환자실 재입실 예측 AI 모델’ 연구 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 KGC인삼공사, 美 천연물협의회 ‘타일러상’ 수상
- 휴온스, 갱년기유산균YT1 ‘메노락토’ 3종 컬리 입점
- 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옴리클로’ 美 허가 승인
- [부고] 박환성(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본부장)씨 부인상
- [HOT 마켓 트렌드] 디지털 피로 시대, 블루라이트 대응 위한 기능성원료 ‘차즈기추출물’ 주목
- [HOT 마켓 트렌드] "국내 여행자들, 봄꽃 기간 '이곳' 가장 많이 찾는다"
- [HOT 마켓 트렌드] "역시 오세페"…오늘의집, '세일 페스타' 역대급 흥행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