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위해”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이 행정안전부 정종율 재난구호과장, 서울특별시 정충현 복지기획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여재훈 센터장 등과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이 행정안전부 정종율 재난구호과장, 서울특별시 정충현 복지기획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여재훈 센터장 등과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7일 노숙인·쪽방 주민·장애인 등 기후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감염 구호키트인 ‘온담꾸러미’ 1만4906세트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10억원 규모의 이번 지원은 전국 16개 지자체를 통해 이뤄진다. ‘온담꾸러미’는 이불세트, 핫팩, 방한양말, 장갑, 마스크, 손소독제 등 총 9종의 물품으로 구성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여재훈 센터장은 “현장에 꼭 필요한 품목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추위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겨울은 한파·감염병 등으로 재난취약계층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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