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지난 1~3월 포스팅 수 분석해 공개

맥도날드가 올 1분기 햄버거 브랜드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사진=데이터앤리서치
맥도날드가 올 1분기 햄버거 브랜드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사진=데이터앤리서치

[비즈월드] 올 1분기 주요 햄버거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맥도날드였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 7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국내 햄버거 브랜드 중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맘스터치 ▲프랭크버거 ▲노브랜드버거 등이었다.

분석 결과 맥도날드가 1분기 13만576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면서 조사 브랜드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3월 38커뮤니케이션 등에서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이 국내 창립 기념일을 맞아 맥도날드 방배점에서 매장 지원에 나섰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롯데리아는 같은 기간 8만3998건의 관련 게시물 수로 2위에 올랐다. 블로그 등에서 '클래식 치즈버거' 등의 소회가 올랐고 커뮤니티 등에서 '왕돈까스 버거' 등 많은 게시물이 있었다.

3위를 기록한 버거킹의 정보량은 7만2490건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 맞춤 제품으로 매운맛 햄버거 '핫 칠리 러버' 3종을 출시했다는 기사와 다양한 게시물이 존재했다.

이와 함께 1~3월 KFC를 언급한 게시물 수는 4만471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포스팅 수에 따라 맘스터치 3만7014건, 프랭크버거 8591건 등이 5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는 노브랜드버거로 정보량은 6444건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분기 버거 브랜드 전체 정보량은 38만4776건으로 전년 동기 정보량 45만3338건과 비교하면 15.12% 줄었다"며 "고인플레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햄버거업계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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