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곳곳이 영화촬영 배경지로 가득한 도시… 황금빛 모래언덕, 높고 화려한 스카이인 등 매력적

[비즈월드] 아랍 에미레이트의 수도이자 전체 국토면적의 85%에 달하는 국가 최대 도시인 '아부다비'는 스타워즈, 분노의 질주, 미션 임파서블과 같은 세계적인 인기 영화의 촬영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아부다비의 높고 화려한 스카이라인, 낮과 밤에 화려하게 빛나는 궁전들, 황금빛 모래 언덕은 영화 촬영 장소로 영감을 주기 좋은 관광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부다비의 명소 중 세계적인 영화의 촬영 배경지를 소개한다.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The Force Awakens) ‘리와 모래 언덕’
스타워즈 영화 속 세계에서 가장 큰 행성 중 하나인 ‘Jakku’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그렇게 먼 곳에 있지 않다.
2015년 스타워즈 영화 ‘The Force Awakens’에서 나오는 행상 자쿠 ‘Jakku’는 사실 아부다비의 리와에 위치한 모래 언덕이다. 이 모래 언덕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 지대로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모래 보드를 타러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 분노의 질주 7(Furious 7) ‘에티하드 타워’
아부다비는 높고 큰 화려한 건물과 럭셔리한 호텔을 배경으로 세계에서 슈퍼카를 흔히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슈퍼카가 등장하는 인기 액션 영화인 분노의 질주 7에서의 주요 장면들은 아부다비 대통령궁과 에미레이츠 펠리스 호텔 그리고 에티하드 타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화 속 슈퍼카가 건물을 뚫고 나오는 에티하드 타워에는 전망대(Observation Deck at 300)가 있어 커피를 즐기며, 영화 속 연출된 장소 전체를 내려다 볼 수도 있다.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커닝 파트 원(Mission Impossible: Dead Reckoning Part I) ‘리와 사막 & 신공항’
가장 최근 개봉한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커닝 파트 1에서는 액션 영화의 대가 톰 크루즈가 사막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과 추격신들이 영화 초반 오랫동안 벌어진다.
이 장면의 배경은 아부다비에서 90분 거리에 위치한 리와 사막이다. 리와 지역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중동의 사막체험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낙타 타기, 듄 배이싱 등 다양한 사막 사파리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션임파서블 영화 초반에는 11월 새롭게 문을 연 아부다비 신공항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Warner Bros. World Abu Dhabi)
야스 섬에 위치한 워너 브라더스 월드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화 캐릭터들이 성지이다.
이 거대한 테마파크는 총 5 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29개의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영원한 마음 속 히어로인 배트맨, 수퍼맨, 원더 우먼과 같은 슈퍼 히어로들과 직접 만나서 사진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