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다가오는 가을, 사람들로 붐비는 대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힐링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Go USA(이하 미국 관광청)가 숨겨진 매력이 듬뿍 담긴 미국 주립공원들을 소개한다.
Go USA가 선정한 샘 휴스턴 존스 주립공원,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 캐슬 록스 주립공원, 데소토 주립공원, 리틀미주리 주립공원 등 5곳은 미국 전역에 있는 2400개 이상의 주립공원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숨 막히는 경치를 자랑한다.
◆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샘 휴스턴 존스 주립공원’
세 개의 트래킹 코스 또는 레이크 찰스(Sam Houston Jones State Park-Lake Charles, Louisiana)와 연결된 칼카슈 호수(Calcasieu Lake)의 지류를 따라가다 보면 나무와 늪지대로 둘러싸인 웅장한 샘 휴스턴 존스 주립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샘 휴스턴 존스 주립공원은 70에이커 이상의 왕솔나무를 자랑하며 롱리프 레거시 프로젝트(Longleaf Legacy Project)와 같은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방문객들은 거북이·악어·수달·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고 200여종의 조류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조류 관찰 장소 중 하나이다. 또 이곳은 수상 스포츠 인기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캠핑 애호가들을 위해 저렴한 캠프장과 글램핑 옵션도 제공한다.

◆ 네바다주 오버튼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
모하비 사막에 있는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Valley of Fire-Overton, Nevada)은 4만 에이커에 달하는 붉은 아즈텍 사암과 2000년 넘게 화석화된 나무와 각석으로 유명하다.
이 주립공원은 쥐라기 시대부터 형성된 모래 언덕의 형태를 보유하고 있다. 네바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주립공원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어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지이다.
자동차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해질녘에 공원을 드라이브하며 태양의 광선이 반사돼 마치 바위산이 불타는 듯 보이는 자연현상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다호주 알모 ‘캐슬 록스 주립공원’
캐슬 록스 주립공원(Castle Rocks-Almo, Idaho)은 아이다호주 캐시어 카운티(Cassia County)의 스모키 마운틴(Smokey Mountain)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방문객들은 소나무 숲, 250만년 전의 암석, 벽화 및 역사적인 하이킹 트레일과 20세기 목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매년 수천 명의 암벽 등반가들과 등산객들을 위해 캘리포니아 국립 역사 트레일(California National Historic Trail)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면 캐슬 록스 주립공원의 가파른 지형에서 산악자전거 타기, 국립공원 순찰대와 함께 활쏘기 연습하기, 체룩 연어, 치누크 연어, 송어, 혹은 무지개송어 잡기 등에도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한다.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우슈잉 및 아이스클라이밍 체험이 가능하며 이런 다양한 액티비티로 가족 모두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 앨라배마주 포트페인 '데소토 주립공원'
데소토 주립공원(Desoto - Fort Payne, Alabama)은 애팔래치아 산맥의 남부에 자리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선사한다. 가을에는 화려한 석양이 숲을 물들이고 봄에는 핑크와 보라색의 화려한 장미가 만개하며 여름에는 푸른 숲이 펼쳐진다.
데소토 주립공원은 40㎞의 하이킹 트레일을 갖추고 있다. 앨라배마주에서 가장 높은(높이 133피트) 그레이스 하이폭포가 리틀 리버 캐니언(Little River Canyon)에서 차로 단지 몇 분 거리에 있다.
산책을 즐기는 여행객들은 강 주변에서 흑곰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은 부엌과 벽난로가 갖춰진 아늑한 오두막에 머무를 수도 있다. 숲속 깊숙한 곳에서 컨트리 음악을 배경으로 스모어를 구워 먹으며 야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 노스다코타주 킬디어 ‘리틀 미주리 주립공원’
노스다코타주 서부에 위치한 리틀 미주리 주립공원(Little Missouri - Killdeer, North Dakota)은 이 지역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그림 같은 배드랜드(badlands)의 바위, 언덕 및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이곳에는 말을 타며 즐길 수 있는 45개 이상의 산책로가 있어 많은 아웃도어 액티비티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 중 하나인 '파크 루프(Park Loop)'는 리틀 미주리 주립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8㎞의 길로, 조금 더 거친 모험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적이다.
검은 독수리부터 사슴, 밥캣까지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하려면 망원경을 꼭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하루 종일 자연 탐험을 하고 난 후에는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아래에서 야외 캠핑으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관련기사
- 현대모비스, ‘주차경로 학습해 원터치로 자동주차하는 기술’ 개발
- 르노코리아 노사, 2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
- 금호타이어, 가을맞이 구매고객 사은 이벤트 실시
- 서울주택도시공사 노사, ESG 경영 및 인권경영 실천 의지 다져
- KG 모빌리티, 순수전기 SUV ‘토레스 EVX’ 출시
- [일상 여행] 연말연시 기차로 떠나는 ‘환상 크리스마스 유럽여행’
- [일상 여행] 독서와 단풍의 계절 가을 맞아 ‘서울 이색 도서관’ 여행
- [일상 여행] 미션 임파서블, 스타워즈 등 영화촬영 배경도시 ‘아부다비’
- [일상여행] 한국관광공사 추천 ‘12월 테마여행‘ 전망좋은 여행지는?
- [일상여행] 연말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미국 여행지 5선
- [일상여행] 연말 서울 도심 걷기 좋은 길은?
- [일상여행] 평화투어 대표 여행지 ‘연평도’…‘스토리가 있는 볼거리와 제철 먹거리 풍성’
- [일상여행] 겨울이면 더 좋은 여행지 ‘아부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