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이스 로드쇼, 한국에서 필리핀 마이스 이니셔티브 시작 알리고 MICE 여행 최적 장소 선봬는 자리

[비즈월드] 필리핀 관광 진흥청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부산을 시작으로 여수와 수원, 서울 등 국내 주요 도시를 차례로 방문해 필리핀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잠재적인 필리핀 인센티브 단체관광 기회 창출현황과 향후 발전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필리핀 마이스(MICE) 상품 및 제공 사항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관광 진흥청 최고운영책임자(관광청장)인 마리아 마가리타 몬테마요르 노그라레스(Maria Margarita Montemayor Nograles, COO), 필리핀 관광 진흥청 마이스 대표 권한대행 아놀드 곤잘레스(Arnold T. Gonzales - Acting Head, MICE Department), 세일즈 및 회계 매니지먼트 대표 권한대행 라켈 루스 트리아 조야(Raquel Ruth A. Tria - Joya - Acting Head Sales and Accounts Management Division), 인바운드 홍보 매니저테레시타 란단(Teresita DL. Landan - Manager, Domestic Promotions Department) 그리고 필리핀 관광 진흥청 한국지사장인 마리아 코라존 아포(Maria Corazon-Apo - Tourism Director)가 현지 필리핀 관광 민간부문 및 각 지역 담당자 30여명이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비즈월드는 지난 18일 필리핀 관광청장인 마리아 마가리타 몬테마요르 노그라레스를 만나 일문일답을 통해 MICE 관광 목적지로서의 필리핀에 대해 들어봤다.
- 한국을 찾은 소감은.
“이번 행사는 마이스 산업을 통해 필리핀 관광업의 미래를 좀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저희에게도 굉장히 뜻깊다. 이번 필리핀 마이스 로드쇼는 한국에서 필리핀 마이스 이니셔티브의 시작을 알릴 뿐만 아니라 필리핀이 미팅, 인센티브 컴퍼런스, 전시회의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다.
섬이 많은 군도 국가과로서 필리핀은 고유한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생기 넘치는 문화 모던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서 마이스의 주최자나 기획자, 방문자들의 모두의 다양한 니즈를 맞춰드릴 수 있다. 우리는 다 함께 경제 성장, 문화 융성, 국가 관계 그리고 넘치는 기회를 약속하는 여정을 함께 떠나갔으면 좋겠다”

- 한국에서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이제 필리핀으로서는 여행객들 중에 한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필리핀으로 오시는 한국분들은 예전에는 좀 더 레저에 포커스를 맞췄었다면 지난 몇 년간 인센티브 그룹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마이스 그룹들이 대규모로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래서 이 시점에 이제 한국의 아웃바운드 인센티브 여행에 대해서도 우리가 프로모션을 하면 진행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방문하게 됐다.
필리핀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인센티브 여행 쪽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성장을 보였다. 그래서 필리핀 관광 진흥청 서울 사무소에서 필리핀으로 오는 인센티브 그룹을 도와 드린 경우만 해도 15개 그룹에 약 3000명 정도가 된다.
보통 이제 마이스로 온다고 하시더라도 비즈니스에 레저를 같이 연계해 컴비네이션으로 진행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점들에 있어서 우리의 장점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러한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
- 필리핀이 왜 MICE 산업에 있어서 매력적인 장소인가.
“입국장에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세팅 포인트가 되어 있다. 또 한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를 네 가지로 들어보면 첫 번째는 이제 필리핀이라는 곳이 환대를 하는 즉 웰컴을 해주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리핀이 손님맞이를 하는 점에 있어서 필리핀인의 천성이 그런 점이 있고, 오시는 관광객들이 친절하게 환대받을 수 있도록 브랜딩 되어 있다.
두 번째는 여행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서울이나 부산에서 필리핀까지 가는 데 4시간밖에 걸리지 않고 직항이 있다 라는 것이 굉장히 편리하다. 그리고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여행지라고도 할 수다. 필리핀에는 7600여개의 섬이 있다.
그러니까 선택지가 매우 많기도 하고 숙박을 할 수 있는 선택의 다양성 그리고 컨벤션 센터도 많다. 더불어 여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체도 굉장히 다양하다는 점들이 이제 예산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다 맞춰드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 번째는 자연이 아름답다는 점이다. 특히 여러 국제 언론사라든지 그런 잡지라든지 이런 곳에서 많은 수상을 받기도 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섬들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회의를 할 수가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 필리핀의 마이스 시설이나 장소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특징이 있는가.
“필리핀 관광청에 마이스 부서가 만들어진지 거의 36년이 됐다. 36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마이스 산업을 계속 발전을 시키려고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제 한국 지사에서 특히 꼭 한국에서 로드쇼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했고 지금은 굉장히 좋은 타밍이다라고 얘기를 해주셨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 로드쇼를 처음으로 하게 됐다.
필리핀에는 굉장히 다양한 전시회장과 마이스 시설들이 있고, 전국에 퍼져 있다. 수도인 마닐라와 세브에 중요 마이스 시설이 있다. 또 다바오 쪽에도 있고 최근에 신규로 이런 장소를 마련한 클라크에도 있다.
컨벤션 센터 같은 경우는 수천명이 수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필리핀 인터네셔널 컨벤션 센터같은 경우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있다. 1970년대에 지어진 센터로 메리어트 마닐라 그랜드 볼룸은 독립적으로 컨벤션을 수행할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공항에서도 굉장히 가깝다. 다음으로 SMX 컨벤션 센터도 수도권의 도심 쪽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또 호텔 리조트들도 굉장히 많이 있다. 대부분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곳에 컨벤션이나 회의를 진행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이런 시설들의 장점은 비즈니스도 진행하면서 레이저까지 묶어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다.
조금 더 소규모 인원들로 이런 리조트 같은 장소에서 비즈니스와 레저를 묶어서 진행하는 그런 것들이 또 트렌드이다.
또 필리핀에는 다양한 전시장들이 있다. 전시회장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장소가 앞에서 언급했던 SMX 컨벤션 센터로 마닐라에 있다. 마닐라뿐만이 아니라 클리크, 수빅, 다바오 등 다양한 곳에 전시장들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실내 전시회장뿐만이 아니라 요즘은 아웃도어 전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해변가에서 진행을 한다거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진행하거나 아니면 이제 마닐라의 인트라무로스라고 하는 지역이 있는데,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다. 이제 그곳을 배경으로 해서 행사 진행을 하는 경우들도 있다”

- 필리핀에서 기업들이 MICE 행사를 진행하면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인핸스 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대규모 마이스로 들어오는 그룹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기존에도 제공하고 있었다.
올해부터 달라진 점은 레저만으로 들어오는 그룹이라고 하더라도 규모가 크다고 하면 많은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인센티브는 바로 공항에서 가지는 월컴 행사다. 공항은 보통 필리핀에 들어와서 가지는 첫인상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환영 행사로 대부분은 필리핀 동쪽에 굉장히 유니크한 문화 행사와 문화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렇게 환영 행사를 한 후에 문제없이 숙소까지 진행 연결해드리는 것들이 인센티브다. 또 문화 경험이나 문화 퍼포먼스 같은 것들이 있는데 필리핀에 왔으니까 이제 필리핀에 문화를 경험해볼 그런 기회들을 드린다. 테마 같은 경우는 그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하게 진행이 될 수가 있고, 점심이나 저녁에 따라서 퍼포먼스 진행이 된다. 당연히 점심 저녁 식사들까지 저희가 제공을 해드리는 것들이다”
-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제외하고 마이스 그룹에 적합한 다른 지역과 도시는.
“일단 제가 일곱 군데를 소개해드리고 싶다. 이제 첫 번째는 세브고, 그 다음이 보홀, 다바오, 바콜로드, 보라카이, 팔라완 그리고 수빅과 클럽 지역이다”
- 필리핀의 전시회 연간 전시회 스케줄 등을 공유할 계획은.
“일단 이번 마이스 로드쇼를 하는 것도 그런 일환이다. 이제 마이스 로드쇼를 함으로써 이제 MICE마이스 목적지에 필리핀이라는 옵션도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고 또 필리핀으로 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고 또 이제 한국에서 혹시 해외에서 미팅을 진행하거나 인센티브를 간다거나 커미션을 진행을 할 예정이 있는 그룹이나 기관들에게 로드쇼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더불어 이달 26일 ‘트래블 필리핀’이라는 앱을 론칭을 한다. 앱을 통해 7641개의 섬에서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와 행사, 페스티벌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앱을 통해 각 섬을 이동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각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각 이벤트와 행사, 페스티벌마다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투어를 원할 경우 가이드 연결과 투어 여행사로 연결시켜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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