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가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촬영한 지사 직원 A씨를 파면조치했다. 사진=LX
LX가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촬영한 지사 직원 A씨를 파면조치했다. 사진=LX

[비즈월드]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촬영한 지사 직원 A씨를 파면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파면 조치는 무관용 원칙에 따른 최고 수위의 징계다. A씨 파면에 이어 A씨의 지휘·감독자도 진행 중인 조사에서 소홀한 점이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LX는 이와 관련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한다.

직무 훈련·청렴 교육 등을 관장하는 국토정보교육원장에 인사혁신처 출신 박신종 전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 원장은 인사혁신처 등에서 제도 혁신·교육 지원 등을 도맡은 HR 전문가다. 앞으로 교육훈련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청렴 및 반부패 업무를 담당하는 감찰청렴부장에는 김현옥 전 충북지역본부 수석팀장을 승진 임명했다. 김 신임 부장은 강단 있는 업무 능력을 발휘해 성비위 등 비위 사각지대를 점검할 계획이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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