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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오는 2026년 개최예정인 ‘DX KOREA 2026’이 국방부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는다.

관련 업게에 따르면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국방부로 공식 후원을 요청했으며 국방부가 그동안 다각적인 검토 결과를 토대로 최근 공식 후원을 승인했다.

DX KOREA 2026은 지난 8월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해 방산, 무역, 마이스 분야 20여 명의 전문가들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출범했다.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 대관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실 있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DX KOREA 2026 개최와 관련해 글로벌 방산 4강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3개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DX KOREA 2026은 기존의 지상 무기체계 중심 전시에서 한 단계 진화해 미래전장 환경에 기반한 해양·공중·우주·사이버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다영역 전투체계(Multi-Domain Operations)’를 전시 콘셉트로 준비된다.

또 글로벌 방산 트렌드에 발맞추어 첨단 민간기술의 국방 활용 및 예비전력의 현대화를 주제로 해 민·군 기술협력관, 예비전력관, 방산 스타트업관, MRO(보수, 유지, 정비)관, 과학화훈련관, 드론·대드론관, 스마트 국방 라이프관 등 다양한 특별 테마관이 운영된다.

조직위원회는 무엇보다 참가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국방관계관 및 방산기업, 적격 유력 바이어를 발굴·초청해 국내 방산기업과 비지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수출 금융·보험 지원 컨설팅과 상담회 프로그램 등도 꼼꼼하게 살피는 중이다.

이와 함께 DX KOREA가 명실공히 국제 방산전시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산전시회 주최사인 ‘클라리온’과의 협력도 추진되고 있다.

방산업계 역시 국내 대표 방산전시회인 DX KOREA의 국방부 후원 승인이 조속히 이뤄져 국내외 방위산업 교류의 신뢰성과 국제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한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국방부 후원 승인으로 DX KOREA가 본격적으로 전시회 준비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며 대한민국 국익과 방산 수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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