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급여 우수리, 기업·기관 후원으로 김장 김치 2만여㎏(4508박스) 마련
올해 12회째, 저소측층·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겨울나기에 보탬

인천시(시장 유정복, 사진 왼쪽에서 세 번쩨)는 지난 22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동절기 지역복지사업 행사로 ‘2025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 사진 왼쪽에서 세 번쩨)는 지난 22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동절기 지역복지사업 행사로 ‘2025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비즈월드] 올해도 연말을 맞아 인천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2만여㎏의 겨울나기용 김장 김치가 전달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2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동절기 지역복지사업 행사로 ‘2025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박선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후원 기업·기관 관계와 자원봉사자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 공무원들의 급여 우수리 기부금을 비롯해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관광공사, 포스코이앤씨,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총 16개 기업·기관의 후원으로 준비됐다고 한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담그거나 후원을 통해 약 2만503㎏(5㎏ 3150박스, 3.5㎏ 1358박스)의 김장 김치가 마련됐다. 

김치는 각 군·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매년 열리는 김장 나눔대축제는 기업과 단체의 이웃 사랑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우리 민족의 대표 음식이자 공동체 정신이 담긴 세계문화유산인 김치가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이 더해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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