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남양주시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을 본격 추진하며 공공부문에 특화된 보안 중심의 AI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공공행정의 특성을 반영해 철저한 보안체계를 기반으로 구축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는 남양주시 전용 AI 사용 가이드와 보안 준수사항을 별도로 마련해 모든 직원에게 배포하며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48시간 내 실명확인 의무화 ▲비인가 직원 접근 차단 ▲공직자통합메일 기반 인증 ▲링크 공유 시 가입자·공유자 자동 제재 처리 ▲업무자료 입력 시 보안 유의사항 명문화 등 강화된 보안 기준을 마련해 공공분야 AI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료 유출, 비인가 사용, 개인정보 오입력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공공행정에서는 보안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이번 플랫폼은 ‘모든 직원이 AI를 활용하되, 모든 과정이 안전한 시스템’이라는 목표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부서별 AI 활용 교육과 보안 중심 운영 고도화를 통해 남양주시형 안전한 AI 행정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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